본리동 맛집 봉평메밀 메밀막국수

어제 다녀온 곳입니다.

갑자기 메밀막국수가 먹고싶어서 어디로 가볼까하다가 

찾은 본리동 맛집 봉평메밀입니다.

이름부터 신뢰가 가는 봉평메밀집

그치만 100% 메밀면을 사용하는 집은 아니에요 식감이 아니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맛집 느낌이 납니다.

여기 골목에는 식당이 오래된 곳들이 많은데 다들 어른들이 많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이 골목투어 조만간 해야겠습니다.

대구 본리동 맛집 정보

업체명 : 봉평메밀

전화번호 : 053-527-6255

주차장 없음 

네이버 평점 4.43 / 5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거기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먹고있는 와중에도 혼자서 오시는 아저씨나 아주머니들이 많았습니다.

맛집 인정 

본리동 맛집 메뉴판입니다.

여기는 일단 메밀막국수 그리고 매생이 굴국밥 두가지가 메인이였습니다.

메밀집인데 매생이 굴국밥이 인기가 많을줄이야

주문하는걸보면 거의 6:4로 막국수 6 굴국밥 4입니다.

굴로 만드는 요리가 많은걸로보아 굴에 자신이 있나봅니다.

메밀에 관련된 식재료들도 많이 있습니다.

과자도 있고 면도있고 가루도있고 하지만 저는 사지않아요

근데 여기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 그리고 손님들을 보면 다들 나이가 있는데

이상하게 피규어는 엄청 어립니다.

왜 이런 인테리어를 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장님이 50대에서 60대로 보이던데 원피스팬인가 

에이스 죽었을때 우셨을려나

메밀가루 8,000원입니다. 

메밀국수도 8,000원

메밀 가루로 면만들면 얼마나 나올려나

막국수집에서는 처음보는 밑반찬인 땅콩입니다.

달달하고 고소한게 막국수가 나오기전까지 허기를 채우기에 딱 좋습니다.

소주 안주느낌

고추는 맵지않은 고추와 생양파가 나옵니다.

막국수와 생양파 조합이 좋습니다.

고추보다 생양파가 저는 더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냉면집에서 자주보던 무

근데 본리동 맛집은 이 무를 사서 만드는게아니고 직접 만드시는 겁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하면 두께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보세요

여기 무우는 두께가 일정하지않습니다.

누가봐도 직접 담근 느낌이 알싸하게 드는 반찬입니다.

이 간장은 저희가 전병도 하나 시켜서 받은건데

전병은 직접 만드는건지 아니면 기성품을 쓰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시켜먹어봅니다.

비빔 막국수에 필요한 육수가 나왔습니다.

아주 굿입니다.

육수만 먹어봐도 일단 오리지널 막국수가 맛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귀여운 통에나오는 겨자와 식초

다들 얼만큼 뿌려먹나요?

주문한 전병이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것 같더라구요

만두라면 바로 먹자마자 기성품이구나 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전병은 경험이 없어서 글너지 잘모르겠습니다.

속은 이렇게 가득 차있습니다.

혹시 전병에 대해 잘아시는분들이라면 체크해주세요

근데 전병 두줄에 6,000원이라서 만두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본리동 맛집의 자랑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어른들이 많은 집은 무조건 맛집이라는 이론이 과연 여기도 맞을까 한번 먹어봅니다.

 

그리고 이건 비빔막국수인데 비빔은 육수가 꼭 필요합니다.

아니면 잘 안비벼지더라구요.

원래는 물막국수를 좋아하지만 블로그를 위해 비빔을 주문해봅니다.

영롱합니다.

국물부터 일단 한입 먹어보면 비빔막국수에 필요한 육수와 맛이 같습니다.

그래도 좋아

위에 올라간 무채가 아주 이쁩니다.

저것도 시중에 판매하는게 아니라 직접 담근 느낌이 나더라구요.

맛이 좋습니다.

비벼봅니다.

나는 참지못한다..

비빌때 저만 침나오나요?

오늘 저의 저녁 한끼입니다.

알싸하게 배가 부르겠죠?

면은 일단 메밀 100%의 느낌은 아니였고 비빔보다는 물막이 더 맛있습니다.

다음에가면 물막2개에 전병한개 딱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담엔 매생이를 뿌셔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청양고추도 달라고하면 주십니다.

역시나 막국수는 생양파와 청양고추입니다 

본리동 맛집 봉평메밀 저의 점수는 7.5점입니다.

집 주변에 메밀국수하는 곳이 없어 다음에 또 먹고싶으면 갈 것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