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계모임을 다녀왔습니다.
계모임의 묘미는 역시나 비싼 음식이겠죠?
어떤걸 먹을까 찾아보다가 예약한 대구 수성구 연경반점입니다.
오래된 식당이라 찾는 손님들도많고 평도 나쁘지않아서 다녀와봤습니다.
연경반점!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편안하게 주차하시면됩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네요
2시부터 5시까지
주말은 3시부터 4시30분까지
대구 수성구 연경반점 정보
주소 : 대구 수성구 수성로 222 연경빌딩
영업시간 : 11:30 - 21:30 (B.T 평일 15-17시 , 주말 15-16:30시)
전화번호 : 053-763-5988
주차장 넓음
네이버 평점 : 4.32 / 5 (방문자리뷰 1,054)
구글 평점 : 4.1 / 5 (801 리뷰 )
23.1.16일 기준
저희는 10명이라서 예약을 미리했는데도 신년이라 그런지 테이블 자리는 없었고
2층에 이렇게 좌식으로 된 곳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좌식은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불편하지만 여기뿐이네요
유부남들이 많아서 그런지 분명 10명이 온다고했는데 2명이 빠졌습니다.
아기 이슈는 어쩔 수 없죠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다 못찍었습니다.
이 코스요리가 7~8인분인데 저희는 55만원상 하나하고 북경오리 2마리에 계란말이도 하나 더 추가했어요
계란말이는 미리 예약한 사람만 가능하다고하고
5만원이라고해서 제일 궁금한 요리였죠
특냉채
특냉채부터 시작을 합니다.
입맛 돌게만들기에는 역시 냉채만한게없죠
첫 시작부터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의 술은 죽엽청주로 주문했습니다 .
신기하게도 메뉴판을 보시면 나와있겠지만
대만산과 중국산의 금액이 다릅니다.
대만산이 더 향이 좋다고해서 75,000원짜리 두병을 주문했습니다.
45도네요
근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술이였죠 다만 너무 빨리 취하는게 병이지만
특전가복
이 메뉴가 바로 대구 수성구 연경반점에서 제일 인기가많은 특전가복입니다.
전가복때문에 여기 온다는 사람도 있을정도로 전가복이 유명한 곳이죠
그치만 저는 엄청 심심해서 왜 온다는거지? 싶었는데
송이버섯이랑 함께먹으니 고급스러운 맛도나고 향도나서 아! 이래서 먹는구나싶었습니다.
북경오리
저희의 주문 실수 첫번째입니다.
사람은 9명인데 북경오리를 두마리나 시켜버렸습니다.
55만원상 자체가 7~8인용인데말이죠
오리라 그런지 엄청나게 컸습니다.
닭도 한마리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리를 한마씩 먹어야한다니 아주 주문 오류죠
오리는 손질해서 이렇게 가져다주고 나머지 뼈들은 오리탕으로 끓여줍니다.
오리탕으로까지 끓여주는데 2마리나 주문했다니
한마리만했어도 남겼을 것 같은데말이죠
베이징덕은 여기 싸먹어야하는거 아시죠
한장한장 비닐이 깔려있어서 엄청 먹기 편했습니다.
넣을 수 있는 모든것들을 듬뿍넣어서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단지 배가 너무 부르다는게 단점이죠
이날만큼만 단점이고 다른날에는 단점이 아니죠
그리고 두번째 술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공부가주 5만원입니다.
39도구요
오룡해삼
오룡해삼입니다.
해삼과 새우튀김을 넣은 중화요리인데
먼가 중화요리는 맛이 다 비슷비슷한데 그안에 아주 미묘하게 다른 맛인 것같아요
다시말하면 배가 터지겠다는 말이죠
계란말이 - 5만원
대구 수성구 연경반점 리뷰를 보면서 메뉴판에 계란말이 5만원이라는게 눈에 띄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이거 하나 주문해보자고했죠
미리 예약 주문만 가능합니다.
이미 배가 부를때로 부르고 술도취해서 안에 무엇이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하나 먹어봤습니다.
부추향이 엄청나게 강한 계란말이인데 나쁘지는 않았는데
계모임아니면 안시켜먹을 것 같긴해요
좋은 재료가 들어가서 5만원이겠지만 정말로 부추향만 엄청나는 계란말이였습니다.
돌판송이안심
이 음식이 나오고부터는 정말로 아무 맛도 모르고 음식을 먹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배가 터질 것같은데 음식은 계속 나오더라구요
이제 그만나와요? 라고 물어보니 아직 더 많이남았다고하시던데
왜 이렇게 많이 시켰지싶더라구요
금전전복
전복밑에 새우입니다.
새우를 다져서 튀긴것위에 전복을 올렸는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이건 제가 다음에 캠핑가면 이렇게 한번 만들어볼려고해요
간쇼큰새우
깐쇼새우인데 일반적인 식당과 다른건 바로 큰새우라는 점입니다.
깐쇼새우, 깐쇼 중새우 , 깐쇼큰새우 이렇게있는데
거의 타이거새우급으로 큰 새우가 나오는데
배불러서 이거 한마리도 다못먹었네요
새우가 진짜 크긴큽니다.
몇몇 친구들은 대구 연경반점에서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고하던데
저는 이미 가득찼죠
오리탕
오리탕 나오는지모르고 이제 다 나왔는지 여쭤봣더니
오리탕이 있다고하시더라구요
근데 오리탕 맛있습니다.
오리의 비린맛과 맑은 맛이 함께나는 신기한 탕
이건 서비스로 받은 짬뽕국물입니다.
짬뽕도 맛있더라구요
물론 한숟갈밖에 못먹었습니다.
누룽지탕
누룽지탕이 저희 마지막 음식이였습니다.
정말 정말 저는 이거 한숟가락도 못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갈때보니 음식 남은게 한가득이였습니다.
생각보다 중화요리로 계모임하면 돈을 많이 못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대구 수성구 연경반점은 제가 먹어본 코스요리 중식당중에서는 그래도 탑3안에는 들지않나싶어요
제 점수는 8점드릴게요
근데 같이간 친구들중에서는 맛없다는 친구도 있긴했었습니다.
'내가 먹은것들 > 10점 만점에 7.5점 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대명동 카페 피르스트 커피로스터스 존맛탱 (0) | 2023.01.19 |
---|---|
대구 남산동 맛집 우육면 유명한 호량 (1) | 2023.01.17 |
대구 수제버거 삼덕동 와프 새우버거맛집 (0) | 2023.01.13 |
호치민 반미 맛집 깔끔한 saigon pho39 사이공 포 39 (1) | 2023.01.11 |
호치민 카페 신기한곳에 있는 톤킨커피 (tonking cottage) (0) | 2023.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