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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것들/10점 만점에 7.5점 이상

대구 전원돈까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by 맹톨이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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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억이 있는 전원돈까스입니다.

약 5년정도만에 찾아간 곳인데

여기는 맛으로따진다면 솔직히 7점 정도이지만 추억이라는 조미료가 들어가있기에

7.5점 이상 폴더에 넣어봅니다.

타지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먼길오셔서 가실필요까지는 없는 그런 곳입니다.

전원돈까스 입구

시내에 나간김에 올만에 생각나서 방문을했습니다.

하지만 비가와서 솔직히 조금 고민했습니다.

비가오면 돈까스보단 짬뽕이니깐말이죠 

티비에도 나오는 대구 전원돈까스

대구 전원돈까스 정보 

주소 : 동성로6길 2-23 지하 1층

전화번호 : 053-424-822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주차장없음 

지하 입구

지하로 내려갑니다.

어릴적 부모님 손을 잡고 돈까스를 먹으러왔던 기억이 생각나는 계단이였습니다.

대구 사람들이라면 다들 하나씩 가지고있겠죠 

이 계단에 대해서말이죠 

대구 수타 돈까스의 원조

80년부터 시작된 돈까스입니다.

동성로 수타 돈까스의 원조라고하는군요

수타였다니 

그건 저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완벽한 대기 시스템

굉장히 과학적인 대기시간입니다.

뒤에서 대기하다가 이 화살표쪽까지오면 10분이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이죠

컴퓨터 프린터도 아닌 정감가는 글씨로 써 붙여져있습니다. 

대구 전원돈까스 메뉴판

주문을해봅니다.

돈까스 곱배기를 주문할까했지만

혹시라도 예전의 맛이 나오지않을까봐 그냥 돈까스를 주문해봅니다.

추억의 칸막이 테이블

시설이 그대로입니다.

옛날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아니면 마치 서부 영화에서 보던 오래된 식당같은 느낌이랄까

향수가 느껴지는 곳

초록색 의자

소파도 굉장히 오래지난 것 같죠?

귀엽습니다.

올해 유행하는 컬러가 초록색이라 그런지 몰라도 소파가 이쁘네요 

그치만 초록색이 유행하지않았으면 엄청 오래됐다고 생각했을것 같긴합니다.

케첩통

테이블마다 올라가있는 케첩입니다.

11시오픈인데 11시20분쯤 방문했더니 케첩이 냉장고에서 막 나와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았어요.

전원돈까스 일반 사이즈

돈까스가 금방 나옵니다.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대구 전원돈까스 특유의 소스 향

여전하구나 라는 생각이 납니다.

변한건 나뿐인가 라는 생각...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 경양식돈까스

그치만 역시나 세월은 나만 맞은게 아니였습니다.

돈까스의 두께가 현저하게 얇아졌습니다.

금액도 올라가긴했지만 역시나 무서운 물가상승률은 돈까스를 얇게만들어버렸네요

샐러드 먹기

전원돈까스의 시그니처라고 불릴 수 있는 샐러드위에 우동사리

여기에 케첩을 뿌려서 비벼먹으면 아주 직입니다.

어린친구들은 안좋아할 맛일려나

전원돈까스 깍두기

그리고 한국식 경양돈까스라면 무조건 있어야하는 깍두기

이 깍두기가 돈까스랑 진짜 잘어울립니다.

더 신기한건 이런건 한국사람들만 좋아하는 줄알았는데

여기서 밥먹고있는데 미군 여러명이 들어오더라구여

처음온게아니라 여러번 온 것 같은 느낌이였스빈다.

얇디 얇은 전원돈까스 두께

아쉽게 된 돈까스의 얇기...

왜케 야위었니

마치 나의 통장 처럼 말라가고있구나..

나에게 힘을죠

목살 돈까스

얇긴하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매력이라 생가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저는 완젼 싹쓸이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말이죠 

케찹넣고 비벼먹는 샐러드

이 샐러드도 한번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고기를 먹을때는 꼭 채소를 먹어주어야합니다

그래야지 불포화 지방산을 함께 섭취하는거라서말이죠 

콜라 종이컵으로 한잔 주는 돈까스집

대구 전원돈까스에서는 이 콜라 한잔까지도 돈까스 비용에 들어갑니다.

진짜 옛날 방식 그대로 아닌가요

콜라를 한잔만 따라주다니

처음 말씀드린 것 처럼 맛은 7점이지만 추억이 있기에 총 점수는 8점 주겠습니다.

올해는 더이상 안가겠지만 내년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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