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동 맛집 쌀국수 오공떵번

오늘 다녀온 따끈한 곳을 올립니다.

생긴지는 한 2년 정도됐을려나 

이쪽은 상가가 많은데 보통 오래 못버티고 사라지는데 2년정도 버텼다면 상인동 맛집으로 인정해줄 수 있습니다.

이름은 오공떵번인데 무슨뜻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구는 민트색입니다.

민트초코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문을 열어봅니다.

민초 혹은 배민 컬러네요

여기는 선불입니다.

메뉴는 이렇게인데 성인남성 기준으로 보통 한그릇은 양이 좀 적습니다.

그치만 메뉴판에 적혀있듯 공기밥이 무료입니다.

고수는 주문하실때 미리 말씀해주시면됩니다.

상인동 맛집은 친절하게 후띠우= 쌀국수 먹는 방법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모든 후띠우에 라임 한조각은 무조건 들어가는군요

근데 저는 이거 찍기만 찍어두고 정작 먹을때는 못봤네요

 

원산지 표지판도 굉장히 귀엽습니다.

쌀은 베트남 쌀인데 원산지가 국산이네요?

국내에도 날리는 쌀을 판매하는건가

단무지는 셀프 입니다.

아 물론 추가할때만 셀프입니다.

첨에는 한접시 줍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저 밥그릇에 단무지를 담아버렸네여

사장님 죄송 :)

아 내부는 아주 작습니다.

이런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자그마한곳

거기다가 약국 뷰 입니다.

저도 약국보다가 갑자기 사야하는 약이 생각나서 쌀국수먹고 바로 약국으로갔죠.

그리고 그앞에 자리가 2자리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도 들어오게 만들 수 있는

음식 맛있게 먹는 사람만 앉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여기들어가있는게 바로 고추기름 소스입니다.

이거 조금만 넣어도 굉장히 맵습니다.

고추가 그냥 고추가 아니라 굉장히 매운 고추로 만든 것 같아요.

이게 아까 말씀드렸던 상인동 맛집 최고의 서비스인 공짜밥입니다.

밥을 공짜로 준다니 

남자들이 환장할 서비스

날리는 쌀이라고하져

그 특유의 동남아 식감이 있습니다. 

이걸로 볶음밥해먹으면 진짜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들고 좋습니다.

 

주문한 후띠우가 나왔습니다.

채소와 고기 두가지 종류가있는데 저는 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남자는 단백질이죠 

고수도 좋아하는데 고수는 원래 안주는줄 알고 가만히있었는데

아까 글적으면서 고수 미리 주문해야하는걸 알았네요

담에 가면 고수 듬뿍추가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라임 

그리고 매운 고추도 잘라줍니다

단무지는 3개뿐이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리필을 셀프로 할 수 있기때문에 바로 퍼오면됩니다.

저는 한 10개먹었습니다.

곱배기니깐 10개정도 먹어도 죄송하지않죠

라임을 듬뿍 짜 넣습니다.

라임을 짜기전에 일단 오리지날 국물 두스푼 정도는 먹는건 국룰인거 아시죠?

상인동 맛집 그 본연의 맛을 느껴봅니다.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

오공떵번은 평소에 우리가먹는 쌀국수랑 다릅니다.

남부식 쌀국수라고해서 면발이 얇아요

평소 먹는 쌀국수와 느낌이 다릅니다.

저는 얇은 면발이 더 좋더라구요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돼지국밥이 최고 가성비 음식이라고 하지만 

저는 상인동 맛집 오공떵번도 최고의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고기국물에 면 그리고 공짜밥에 단무지까지?

미쳤다

오리지날로 조금 먹다가 고추기름을 한번 넣어봅니다.

사진속 양 두번을 넣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집니다.

맵찔이라면 두번말고 한번만 넣으세요

해장은 하얀국물이 좋다고 하지만 

고추기름 넣으니깐 얼큰하고 더 좋더라구요

그치만 술먹고 매운거먹으면 화장실가서 볼일보면 따끔따끔해지는거 아시져?

생각만해도 그곳이 아립니다.

이건 3,000원짜리 넴입니다.

4조각에 삼천원이지만 고기도 들어가있고 당면도 들어가있어서

사이드메뉴로 딱 먹기 좋습니다.

그치만 담엔 그냥 쌀국수만 먹을 예정입니다.

육즙을 가득 머금은 상인동 맛집 베트남식만두입니다.

맛이 좀 신기합니다.

겉은 라이스페이퍼 같은데 엄청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 들어가있지만

깊은 맛이 없는 말이라고해야할까 

아무튼 그냥 soso한 맛

전체적으로는 아주 핵꿀맛인정

담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총평 8.5/10